Q.
저희는 현재 인스타채널, 유튜브채널 운영에서 고객분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체적인 콘텐츠마케터 채용이나
반대로는 콘텐츠는 현재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만들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체광고를 전문적으로 다를 수 있는 퍼포먼스마케터나 그로스마케터를 채용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상황에서는 채용을 한다면 어떤 직군의 마케터 채용이 적합할지와
마케터 채용을 하기 좋은 적기는 어떻게 될까요?
A.
지난 시간 마케터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번외에 질문으로 마케터를 채용할 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마케터'를 뽑으면 되지 않을까요?
하는 질문을 주신 분도 계셨는데요~
물론, 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마케터'는 다른 시각으로는
'어떤 한 분야도 특화된 전문성이 없는 마케터'인 경우도 있을 수 있는 점 꼭 고려해야 합니다.
마케팅이라는 과정을 더욱 깊이 학습하고자 한다면, 그 전문성의 깊이가 꽤 깊을 수 있는데
그 모든 과정을 혼자 다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현실성이 부족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마케터의 채용' 언제가 적합한 시기인가+어떤 분야로 결정하는게 좋은가에 대해
질문을 분석해보며 시작하겠습니다.
질문하는 기업을 'A상사'라고 하겠습니다.
A상사는 현재 어떤 사업을 영위하시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기업 유튜브채널'과 '기업 인스타채널' 운영을 통해 고객 발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의 상황을 더욱 강화하거나 현재 고객 발굴이 비교적 아쉬운 영역을 개척하는
두가지 고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용 계획안 | 채용 직군 | 채용 목표 | 리스크 |
A안 | 콘텐츠 마케터 채용 | 기업 마케팅 채널 운영능력 강화로 고객 유치 수 증진 | 고객 확보 채널의 한계성 |
B안 | 퍼포먼스 마케터 | 신규 고객 발굴 채널 확대 고객 유치수 증진 |
신규 고객 발굴 채널의 효과성 미검증 |
C안 | 다 잘한다고 하는 온라운드 마케터 |
전체적으로 모든 마케팅을 다 해서 고객 유치수 증가 | 담당 마케터의 전문성 부족 전체 효과성 미검증 |
잘하고 있는 것을 강화하는 것 vs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
현재 A상사는 기업 채널 운영으로 고객 발굴이 검증된 상태이며
이를 강화한다면 분명 높은 확률로 현재보다 높은 고객 유치 수 증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콘텐츠마케터를 채용해서 현재보다 얼마나 더 많은 고객을 발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은
각각에 채널이 가지고 있는 한계성과 맞물려서 허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기존의 콘텐츠마케터가 없이 진행하고 있는
채널 운영 방법이 현재에 최선의 방법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허들을 만나게 되면 성장폭은 생각보다 더딜수도 있고 기존 운영 방식을 새롭게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고객에 이탈 또한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래 3가지 사항에 대한 내부 점검 후 기대값이 크다고 판단되었을 때 채용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최근 3개월간 기업채널 운영을 통한 고객 확보 수가 지속 상향 중인가?
(2) 콘텐츠마케터 채용을 통해 더 확대하고자 하는 명확한 콘텐츠 계획안이 있는가?
(3) 콘텐츠마케터 채용 후 현재 기업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업무 담당자와의 업무 중복 개선 계획은 있는가?
두 번째로는,
현재 기업채널 운영은 잘하고 있는 상황이니 기존 방식을 유지하고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인 매체광고 채널을 개척하여 고객을 발굴해보는 방법입니다.
아직 고객을 많이 발굴하지 못하고 있는 신규 채널에 대한 진입은 생각보다 빠르게 고객 수 증진을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는 해당 채널에서 전혀 고객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아래 3가지 사항에 대한 내부 점검 후 기대값이 크다고 판단했을 때 채용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새로 개척하고자 하는 신규채널이, 다른 경쟁사도 진입된 채널인가?
(2) 새로 개척하고자 하는 신규채널을 발굴하기 위해서, 마케터 채용 이외에 다른 리소스나 비용이 발생되는 것은 없는가?
(3) 새로 채용하는 마케터가 해당 채널에 대한 이해도와 유리와 유사한 산업이나 시장에 대한 경험이 있는가?
잘하고 있는 것을 강화하는 것과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것은
내부적인 상황과 외부적인 요인을 모두 감안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신규마케터 채용 비용과 매출은 어떻게 맞출 것인가?
어떤 마케터를 채용하는 결정을 하게 되던,
신규 마케터(직원)을 채용하는 것에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됩니다.
1명의 마케터를 신규 채용한다면 (신입+3년이내 연차)에 경우 연봉 3,000만원~4,000만원에 비용 투자가 즉시 이뤄지며
연봉 이외에 복지와 후생 비용, 담당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기타 비용(광고비,플랫폼이용료,솔루션사용비용 등)도 발생
됩니다.
1명의 신규 마케터를 채용한다고 가정했을때
월 순이익 기준 최소 500만원~1,000만원의 매출 증진이 수반되어야만 리스크를 최소화 한 채용이 될 수 있습니다.
더 투입되는 비용 만큼 매출이 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새롭게 들어온 마케터가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고 숙달되어 연봉 이상 만큼의 매출 성과를 만든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새로 마케터를 채용한다면 기존 업무를 강화하는 포지션에서도 최소 3개월에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목적으로 마케터를 채용한다면 6개월 이상도 시간와 비용투자가 필요해
마케터 스스로가 당분간은 연봉 이상 만큼의 효율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신규 마케터 채용을 고려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은 이 단계를 미리 염두하지 못해 버티지 못하고
수습기간 내에 계약을 해지하기도 합니다.
돈을 더 벌기 위해 채용한 것은 맞지만, 당분간은 기존 인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마케터를 비롯해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는 것은
기존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나 스타트업 대표가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이러한 방식을 잘 활용합니다.
본인이 전체적인 일을 하느라 영업이나 수익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서,
온전히 영업이나 수익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손을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신규 마케터를 채용하여 중. 장기적인 수익강화를 진행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대표나 기존 직원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영업, 상품개발, 유통 등에 집중하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현재 수익을 낼 수 있는 직원과 결정권자가 집중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여 매출을 올리면서
이후 새로 채용한 마케터가 본인 업무에 안정되어 성과를 더 늘려내어
시너지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이번에 마케터를 신규 채용하고나면
당연히 전문가가 하니 최소 3~4배 매출은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대표자는 손 안대로 자동화 할 것이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경우 결과는 불보듯 뻔합니다.
마케터를 새로 뽑는다는 것은 최소 3~6개월간은 대표님이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어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케터를 채용하는 것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매출을 증대하는 목표도 있지만
일반적인 직원 채용과 동일하게 기회비용을 줄여 현재 기업 스스로 더 매출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에
전문인력에 시간 투입을 늘린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실패가 적습니다.
근데, 만약 마케터를 채용하고 기존의 인원이나 대표인 제가 움직여도
마케터 1인분 이건비 이상의 매출을 더 늘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떡해야 하나요?
이런 경우 현실적으로, 아직 '마케터(직원)'를 채용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겁니다.
마케터의 채용으로 월 1천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끌어내기 어렵다면,
아직은 기존 인원이나 스타트업 대표님이
더 열심히 회사와 브랜드를 성장시켜야 할 때입니다.
마케터는 기존의 브랜드나 기업의 코어를 강화하여 성장을 가속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지,
근본적인 코어를 바꿀 수 있는 포지션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업 스스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면서+ 3개월~6개월 이후까지 높은 성장 폭이 예상되고
그 과정에서 전문 분야의 마케터가 해당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기회비용을 줄이고
기존의 해당 업무 담당자나 대표자가 더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전체적인 수익 증대로 연결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채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당장 순이익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목표를 두고
역량을 강화할 목표로 채용하되+6개월 정도의 자금적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채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벤처에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형태로 사업투자를 감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 다수의 기업들은 잘못된 기대심리와 채용으로 인해
오히려 사업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빈번한 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회사에 직원과 마케터들이 많으나, 매월 인건비 부담이 커서 실제 광고매체에 사용되는
광고비는 월 100만원으로 두려워 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위 사항을 고려해서 적합한 마케터채용시기를 기업 스스로 결정하고
적합한 전문분야의 마케터를 채용 해 더욱 성장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케터 채용시 어떻게 채용하는게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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